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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성밖숲 보랏빛 물결로 장관

-맥문동 꽃이 장관, 전국 사진작가들 모여들어-
-남녀노소, 365일 밤낮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1일
ⓒ CBN 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성주군 성밖숲은 지금 왕버들나무 아래 맥문동 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운동과 산책을 하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은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또한 성밖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하루 평균 30 ~ 50명이 찾고 있어 새로운 사진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8년만에 성밖숲을 다시 찾은 배태수(경산 자인초등학교 교사, 52)씨는 성밖숲이 너무 아름답게 변해서 놀랐고, 원형 벤치 등 고목 밑에서 쉴 공간이 많아 너무 좋다며, 왜 성주 사람들이 성밖숲을 자랑하는지 알겠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 CBN 뉴스
성밖숲은 성주읍 경산리 446-1번지에 위치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39,022㎡ 면적에 왕버들 57주(수령 300~500년)가 자라고 있으며, 노거수 왕버들로만 구성된 단순림으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슴높이 둘레가 1.84~5.97m(평균 3.11m), 높이는 6.3~16.7m(평균 12.7m)에 달한다.

주요시설로는 성문회관, 공중화장실, 게이트볼장, 잔디광장, 체육기구가 있으며, 생명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와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주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명소이기도 하다.

한편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밖숲을 새롭게 정비하여 군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의뢰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체육시설 등을 이전하게 되면 수목 보존방안 마련, 후계목 확보 및 식재, 유휴부지 및 노후시설물의 정비 등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남녀노소, 일년 365일 밤낮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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