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6-09-07 오전 08:57: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 '아름다운 손길 변화하는 이웃'

- '명인정보고' 학생 및 '장계향 선양회' 어려운 이웃 위해 청소봉사 실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2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성주군(군수 김항곤)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20일 사례관리대상세대에 민간단체 명인정보고(교장 남덕우)와 장계향 선양회(회장 홍연옥)을 연계하여 집청소 봉사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번 봉사세대는 장애인 가구로 지적장애인 어머니와 은둔형 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초전면 유00의 집이다. 가구원이 모두 스스로 판단이 어렵고 청소를 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 집안환경이 너무나 지저분하여 일상적인 생활이 안 되는 세대였다. 날씨가 더워지자 집안은 악취가 진동해서 관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명인정보고 학생과 장계향선양회 회원 등 25명을 대청소에 투입했다.

 집안에 쌓아 둔 쓰레기를 포대에 담고 지저분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 쓰레기 양이 무려 1톤 화물차로 2대 넘게 나왔다.

 유00의 아들은 평소 말이 없고 사람을 피하는 등 은둔형으로 생활하였으나 어린 학생들과 회원들이 자기 집인 양 다들 즐거운 맘으로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8년간의 은둔생활에서 탈피하여 함께 청소도 하고 취업의 꿈도 꾸게 되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내가 가진 것을 작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으신 분이나 단체는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2일
- Copyrights ⓒCBN뉴스 - 성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