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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자원봉사자'부산 침수피해 현장 찾아 봉사활동'펼쳐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31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 자원봉사자 50여명은 29일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이재민들을 위로 격려하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는 부산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피해가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체식사를 준비하는 등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봉사자들이 도착한 장안읍 일대는 1.5m 정도의 물이 차올라 130여 상가와 주택이 침수됐으며, 인근 공단의 6개 공장이 침수를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CBN 뉴스
봉사자들은 5개조로 나눠 침수피해 가정의 전자제품 세척, 의류세탁, 잡쓰레기 처리 및 침수주택 내 폐목정리, 인근 돼지축사 사료정리, 하천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안읍 주민 김정숙 씨는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가 많아 복구할 엄두조차 생각하지 못했는데 포항에서 달려와서 가족처럼 도와줘서 추석 명절을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지난 2월 포항지역에 내린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부산시에서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찾아와 복구 작업에 동참해 주기도 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나눔과 봉사,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선도하는 자원봉사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는 해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활동 참여를 위해 피해 발생시마다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태풍 ‘볼라벤’ 내습 시 전북 진안군에서 낙과수거와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을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2012년 10월 태풍 ‘산바’때 성주군 벽진면 느티나무 농장 토사제거 활동과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마을에 침수주택 도배 봉사활동을 가진바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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