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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스님 '따지 않은 감은 감이 아니더냐' 책 출간

-4월23일 오후5시 안동시근로자복지관에서 출판기념회-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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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기자]= 운봉스님의 깨달음을 담은 책 ‘따지 않은 감은 감이 아니더냐’ 가 출간됐다. 선문답 같은 이 책의 제목은 안과 밖이 다르지 않고, 너와 내가 하나라는 스님의 깨달음이 녹아 있다.

안동시 남후면 성주산 자락 동인사 주지로 주석하고 있는 스님은 봉사왕으로도 유명하다. 시간만 나면 절 밖으로 나가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한센인과 어울리며 사회적 약자가 대접받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그 노력 덕분에 작년에는 ‘2014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선정되었다. 운봉스님은 이번 책에서 내 안의 나도 중요하지만 내 밖의 남도 중요하다는 실천철학을 5장으로 담아냈다.

제1장에는 물과 바람과 돌의 인연은 우물 안에 부처가 웃는 이유를 교훈적으로 서술했다. 2장에는 진짜 내가 어디에 있을까에 대한 답을, 3장에는 수행자의 마음 그릇에 대해서 평소의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4장에는 주요 사찰과 고승들과의 인연을 풀어냈고, 5장에는 스님이 절 밖으로 나가 대중들과 어울린 연유를 담담하게 표현했다.

이 책의 제목은 ‘저 감은 무슨 감이냐’라는 신도의 물음에 답을 한 것이다. 스님은 선문답을 계기로 大悟(대오)한 후 대중에게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지었다.

동인사신도회는 4월23일 오후5시에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안동시 옥동 E마트 앞) 2층 대회의실에서 스님을 모시고 출판 기념회를 연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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