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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성사모'집수리 재능 봉사활동'

-초겨울 비오는 날씨 속 집수리 봉사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5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성주군(군수 김항곤) 희망복지지원단과 '성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성사모) 회원들은 지난달 30일(일) 금수면에 살고 있는 사례관리 중인 장애인가구(가구주 김동식 가명,84세)에 도배․장판, 전기보수 등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였다.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 속에 금수면에서도 오지에 있는 김동식 어르신 댁의 오염된 벽지, 장판를 새로 교체하였으며 어두웠던 형광등과 전기배선 및 콘센트를 바꾸고 주방과 욕실 대청소를 하여 깨끗한 집으로 변모시켰다.

김동식(가명)어르신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로 정신장애의 배우자와 결혼하여 슬하에 자녀는 없는 상황이다. 정신장애를 가진 배우자는 집안 정리, 식사준비를 전혀 하지 못해 집이 지저분한 상황으로 이웃의 도움 없이 생활하기에 곤란했다.

평소 사례관리 중인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사 안명희씨는 이날 두 팔을 걷어붙이고 구석구석의 찌든 때를 수세미로 청소하며 ‘정신장애를 가진 할머니를 보살피는 김동식(가명)어르신 가구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성사모 회원들의 도움으로 보금자리가 깨끗하게 바뀌어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사모는 전기, 보일러, 도배ㆍ장판 등 집수리가 가능한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매월 하루를 회원들의 재능봉사일로 정해 10년이 넘게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재능봉사를 하던 단체로 2013년 4월부터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 매월 1~2집씩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성사모를 비롯한 여러 후원 단체와 더불어 저소득가구에 집수리, 도배·장판, 대청소, 방문 이미용, 후원물품 전달, 생활도움봉사, 반찬제공 등 다양한 민간자원을 동원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동절기 한파로 난방과 생계가 곤란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견 시 군청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930- 6241 ~7)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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