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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면민과 함께하는 금수면 직원들의 봉사활동"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3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금수면(면장 류호근) 사무소 직원들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무학리에 장애인과 노인이 거주하는 집을 방문하여 고장난 폐가전제품과 집안 곳곳에 쌓아둔 쓰레기를 직접 청소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금수면 무학리(챙기)에 거주하는 정 모씨는 어릴때부터 지적장애를 앓아왔으며 부모님 대신 할머니와 40여년간을 지내온 중증장애인이며 기초수급자이다.

현재 살고 있는 본채는 한옥 기와집으로 오래되고 낡아 아래채에 판넬로 지은 공간을 청소하여 거주하고 싶어했으나 몇해동안 모아놓은 쓰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헌 냉장고, 침대, 세탁기 등 무거운 짐을 직접 옮기기에는 고령의 노인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여 이곳저곳을 알아보던 중 소식을 접한 금수면 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도움을 주자는 의견을 모았다.

처음에 집안 문을 열었을 때 쾌쾌한 공기로 가득차 숨쉬기조차 힘들고 쥐똥과 온갖 오물로 더러워진 물건들을 만지기조차 힘들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치운 결과 쓰레기로 가득한 공간이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며 정 모씨는 물론 함께 일한 직원들이 같이 기뻐했다.

이날 면장(류호근)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에서 해 줄 수 있는 부분 외에 우리가 직접 도와 줄 수 있는 것은 힘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보내 면민과 함께 호흡하는 금수면을 만들자”라고 하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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